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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량안보 핵심 '대두', 미국 수출 중단 걱정 대체작물 연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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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디커플링 전략, 산업에서 식량 분야로 확대
퀴노아 등 대두 대체 작물 탐색, '식량독립' 추진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식량안보 의식 강화 속 퀴노아 대체작물로 부상.' 중국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30일 이 같은 제목의 기사에서 '다이어트 식품', '건강식품'으로 세계적인 인기 식품으로 부상한 퀴노아가 식량안보를 위한 전략 작물로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같은 날 농업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서도 퀴노아에 대한 연구 가치를 부각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는 퀴노아에 대한 연구 내용과 이용 가치를 강조하는 글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중국 유력 매체의 '퀴노아 예찬'은 최근 한 달 이어지고 있는 중국 식량안보 이슈와 깊은 관련이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퀴노아가 수입에 의존하는 대두를 대체할 전략 작물로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량이 절대적인 대두를 대신할 작물을 중국이 스스로 생산한다면 '식량'이 중국을 위협하는 외국의 '무기'가 될 수 없다는 의식에서 비롯된 발상이다.

중국에서 식량안보 이슈가 본격화된 것은 11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음식낭비 금지 '지침'이 내려진 이후다. 중국 관영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시주석은 "음식을 낭비하는 현상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라며 음식 낭비를 엄격하게 막을 것을 지시했다. 이후 중국 인터넷에서는 유명 BJ가 운영하는 '먹방' 채널이 삭제되고, 인터넷에서는 식당에서 적게 주문해 다 먹기를 권장하는 '식사문화 계몽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 식량안보 우려 대상은 사람이 아닌 '돼지' 

수해복구, 내수 경제 활성화 그리고 미국과의 갈등 해결 등 대내외 산적한 현안을 두고 중국 정부가 식량안보 강조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식량 부족 위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막대한 수해 피해 그리고 메뚜기떼 등 병충해가 겹치면서 올해 농작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다.

그러나 중국은 비축식량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중국 농업부는 26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농작물 공급 구조 불균형의 문제가 있지만 기본 곡물의 생산량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5년 중국의 연간 곡물 생산량은 6억5000만t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인구 1인당 곡물 점유량은 472kg으로 국제 식량안전 기준의 400kg을 웃돈다. '중국농업산업발전보고(2020)'에 따르면 쌀·밀(소맥)·옥수수의 3대 주요 곡물의 자급률은 98.75%에 달한다. 

쌀의 경우 수출을 할 정도로 수확량이 풍부하다.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여긴다(民以食为天)'라는 중국 전통의 사상에 비춰보면 중국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 식량이 풍부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수해를 입었지만 농작물 피해는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올해 중국의 쌀 생산량이 2729만t으로 지난해 보다 103t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올여름 수확기에도 지난해보다 많은 곡물을 거둬들여 대풍년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인들이 기본적으로 먹을 양식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식량부족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는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중국이 1억3000만t의 식량 부족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도 나서서 식량안보 위기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식량에 대한 위기의식은 중국 곡물 공급 구조의 심각한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대표적인 공급 부족 작물은 대두이다. 연간 8000만t을 수입할 정도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작물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이 수입한 대두는 4505만t에 달한다. 같은 기간 옥수수(366만t)과 쌀(122만t) 수입량보다 훨씬 많은 규모다. 

중국이 이같이 많은 양의 대두를 수입하는 것은 식용유 생산과 가축 및 양식 어류 사료를 만들기 위해서다. 결론적으로 중국이 우려하는 '식량 부족'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동물'의 먹거리에 대한 우려이다. 특히 돼지고기 소비량이 엄청난 중국에서 돼지를 먹일 사료가 부족해지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돼지고기는 식탁물가를 좌우하고 더 나아가 중국 물가상승률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한 식재료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중국의 식품 물가상승률은 13.2%에 달했다. 이 가운데 돼지고기 가격은 6월 보다 86%가 급등했다. 

이토록 중요한 가축의 사육에 쓰일 사료를 전적으로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중국은 미국에서 대량의 대두를 수입해왔다. 미국과 갈등 해결의 수단으로 대두 수입량 확대 전략을 전개하고 있지만, 만약 대두 수입이 어려워지면 중국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최근 발생한 수해가 곡물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더라도 가을 수확량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 가을 곡물 추수량은 연간 생산량의 3/4에 달한다. 쌀은 물론 양돈 농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옥수수와 대두의 생산량 감소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중국학자 후싱더우(胡星斗)는 홍콩 밍바오(明報)와 인터뷰에서 이러한 중국 지도부의 '고민'을 설명했다. 그는 "국제환경이 중국에 갈수록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국은 외국이 곡물 수출을 차단할 리스크를 걱저정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 무역전쟁 속에서 중국의 무역흑자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 외화보유액도 줄수 있다. 언젠가 충분한 식량을 수입할 정도의 충분한 미국 달러가 확보되지 않을 수도 있다. 설마 달러가 충분하다 해도 상대국이 수출을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 사료 수입선 차단 우려에 자급자족 방안 탐색, 퀴노아 주목 

대두 대체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퀴노아

이러한 배경에서 중국 지도부는 식량 구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 주요 곡물의 자급자족을 실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과 디커플링 추세 속에서 '내순환 경제'라는 구호로 내수 중심의 독립형 경제구도를 구축 전략과 같은 맥락이다. 

중국 농업 전문가들이 외래종인 퀴노아에 '갑작스러운'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대두를 대체할 작물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대두를 수입해 식용유를 짜내고 남은 대두박(콩 찌꺼기)을 가축 사료로 사용한다. 중국요리에 다량의 기름이 사용되고, 양돈 및 양식장에서 대두박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이 자체적으로 대두 생산량을 늘리기 쉽지 않다. 

대두는 토지집약형 농작물로 많은 양을 생산하기 위해선 넓은 면적의 경작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중국 상황에서 필요한 만큼 대두를 생산할 경작지를 마련하기 쉽지 않다. 

퀴노아는 영양적으로 대두와 비슷하면서도 대두 경작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젠캉(朱健康) 중국과학원 상하이식물생물학연구센터 주임은 "중국의 식량안보는 사람들의 주식뿐만 아니라 가축의 사료를 아우르는 문제다. 이러한 관점에서 퀴노아는 대두를 대체할 작물로 연구가치가 매우 크다"라고 설명했다. 

주 주임은 "퀴노아는 외래종이지만 다른 지질에서도 쉽게 생장한다. 알칼리성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한다. 일반 작물에 비해 필요한 관개용수 양이 절반에서 2/3이상 적어서 수자원이 부족한 중국 서북부 건조지역에서도 기를 수 있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이다. 일반 곡물이 잘 자라지 않는 주변부 토지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작물의 경작규모를 줄이지 않고도 키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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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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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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