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미디어보드' 출시..."중소기업 사내방송 시스템 대중화 기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브로드밴드 B tv를 활용해 사업장을 방문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상품 홍보를 할 수 있는 기업 사내방송 솔루션 'B tv 미디어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B tv 미디어보드'는 방문객이 사업장에 방문했을 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정보를 홍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고안됐다. 필요한 정보를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편성해 TV 채널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용 미디어 서비스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브로드밴드 모델이 'B tv 미디어보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SKB] 2020.09.01 nanana@newspim.com |
대표적으로 금융기관, 병원, A/S 센터, 빨래방 등 방문객의 대기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의 경우, 'B tv 미디어보드'를 이용하면 대기 시간동안 B tv로 실시간 채널을 보여주는 동시에 외부 서비스에 연동해 대기순번, 세탁 대기시간, 날씨 정보, 버스도착 시간 등 각 사업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도 TV 화면으로 홍보할 수 있다.
카페, 식당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매장에 있는 TV를 활용해 프로모션 안내, 신메뉴 연출, 브랜드 홍보 영상 송출 등 디지털 사이니지 기능을 이용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웹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각 매장에서 노출되는 콘텐츠를 지역·시간별로 관리할 수도 있다.
기존 솔루션들은 대기순번, 날씨 안내, 공지 자막 등 외부 API 연동이 불가능하거나, 연동을 위해 별도 개발비용이 필요했다. 또 영상 콘텐츠를 재생하기 위해 고가의 별도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고, 일정한 회선 이상일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했다.
반면 B tv 미디어보드는 별도 비용없이 외부 API 연동을 지원하고, 모든 요금제에서 영상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며, 회선수 제약 없이 가입이 가능하게 하는 등 기존 솔루션들의 불편함을 모두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업은 B tv를 이용하면 사내방송을 위한 별도의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이 없다. 월 이용료는 부가세 포함 베이직 9900원, 스탠다드 1만9800원, 프리미엄 2만9700원이다.
조정민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B tv 미디어보드를 기반으로 집을 넘어 기업향 인터넷(IP)TV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의 기술을 적용해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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