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운행 차량의 통행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전경[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2020.09.02 news2349@newspim.com |
낙동강대교 등 특수교량에서 10분간 평균 풍속이 25m/s 이상 지속될 경우, 이용고객의 안전을 위해 긴급 통행 제한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태풍 '마이삭'이 3일 새벽 부산·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영남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고속도로 운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속 주행 중 비와 강풍의 영향으로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으며, 교량 및 강풍 주의 표지판이 있는 곳은 지리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특히 주의해서 운행해야 한다.
운행 중 통행 제한 구역을 지나는 차량은 바람이 잦아들 때까지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통행 제한에 대한 정보는 교통정보 안내표지판(VMS)과 기상 방송, 언론 등을 통해 수시로 안내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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