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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배준영 "새 당명 '국민의힘'…전국정당 면모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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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오랜 정치생활로 경제·사회 꿰뚫고 있어"
'30년 인연' 김종인·이낙연 시너지 기대…"대화로 풀어갈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당명에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은 힘'이라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전 지역과 전 세대, 전 계층을 아우르며 전국정당으로서 발돋음하려는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다."

배준영 미래통합당 의원은 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그는 "당명은 남들이 부르는 이름이고 정강·정책은 당의 컨텐츠"라며 "두 가지가 바뀌어야만 비로소 당이 온전하게 변화했다고 국민들이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대변인으로서 김 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본 배 의원은 "김 위원장은 메시지가 분명하고 오랫동안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사회·경제분야까지 모두 꿰뚫고 있는 느낌"이라며 "김 위원장의 행보가 당에 역동성을 가져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배 의원은 최근 176석 거대여당의 지휘봉을 잡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김 위원장의 시너지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김 위원장과 이 대표는 30여년이 넘는 오랜 인연을 유지해왔다"며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두 분이 직접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배준영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스핌DB]  taehun02@newspim.com

다음은 배준영 통합당 의원과의 일문일답.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개정한 배경은.

▲저희가 4·15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종인 위원장은 정말 우리 당이 바뀌지 않으면 정당으로서 기반을 완전히 잃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심어줬다. 김종인 위원장은 진취적인 정당이 되겠다는 신념과 함께 약자와의 동행으로 중도까지 외연을 넓혀서 2년 후 대통령 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겠다는 기치로 당을 이끌고 있다.

당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다.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고 외연확장을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하던 끝에 당명과 정강·정책을 바꿔야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당명은 남들이 부르는 이름이고 정강·정책은 당의 컨텐츠다. 이 두 가지가 바뀌어야만 비로서 저희 당이 온전하게 변화했다고 국민들이 인식할 것이다. 대국민공모에서 1만7000건이 오는 등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명 선정작업에 착수했고, 지난 1일 비대위 회의를 거쳐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이 공식적으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에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라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전 지역과 전 세대, 전 계층을 아우르며 전국정당으로서 발돋음하려는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 저희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호남 지역에 손을 내밀고 약자와 동행한다는 비대위의 핵심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약자와의동행위원회를 같이 출범시켰다.

-당명 개정과 새 정강·정책을 만들며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의 각오는.

▲ 21대 국회가 시작된 후 3개월 동안 저희는 대한민국 정당사에 없었던 일들을 모두 당했다.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모두를 빼앗겼고, 청와대 청부입법에 의해서 일사천리로 이루어지는 입법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체제가 시작됐고, 저희도 당명과 정강·정책을 바꾸는 등 김종인 위원장 취임 100일을 맞이했기 때문에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양쪽이 서로 새롭게 출발하는 마당에 지난 1일 양당 대표님께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국회를 풀어가자는 대화를 나누신 것 같다. 저희가 예전에는 장외투쟁 등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마음에 들지 않은 방식으로 투쟁을 해서 신뢰를 잃은 것 같다. 이제 103명에 달하는 각각의 헌법기관이 힘을 모아서 국회라는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해 할 수 있는 얘기는 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들어서 입법에 반영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이다.

-거대여당 사령탑으로 이낙연 대표가 선출됐다. 국회 운영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있나.

▲ 이낙연 대표는 합리적이신 분이자 늘 할 말씀은 하는 언론인 출신 중진 정치인이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하실 때 늘 여야간 합의정신을 존중하셨다. 물론 국회 운영은 김태년 원내대표 몫이지만 대표로서 지휘방침을 공유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대표는 2년 후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언을 했기 때문에 임기가 6개월이다. 이해찬 전 대표처럼 청와대 거수기 노릇만 하는 사령탑의 역할을 한다면 6개월이 지난 후 대통령 후보로서는 굉장히 낮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이번에 통 큰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 여야가 협력해 나가는 통합의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이 이 사람이 어떤 리더라는 것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인의 소신을 갖고 여야간 대화와 협치를 해야한다.

또 정부여당은 야당과 싸우는게 아니다. 국회는 여야로 구성됐다. 정부를 국회 입장에서 같이 견제하는 데 협력못할 이유도 없다. 더군다나 김 위원장과 이 대표는 30년이 넘는 오래된 인연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는 두 분이 직접 대화를 해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코로나19 2차 대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4차 추경과 더불어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 저희는 목이 마른 사람한테 물을 줘야한다는 생각이다. 갈증이 심한 사람들에게 물 한방울 한방울은 정말 소중하다. 그런 차원에서 4차 추경과 2차 재난지원금을 시급하게 편성해서 지급해야 한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내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정부당국에서는 재정악화와 국채발행 과다를 이유로 꺼려왔다.

그러나 저희 당의 일관된 목소리에 변화가 조금씩 느껴지고 있다. 김종인 위원장과 이낙연 대표가 만난 자리에서 4차 추경에 관한 이야기가 처음으로 나왔다. 현재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비정규직을 포함한 취약계층이다. 코로나19가 좌우는 가르지 않지만, 위아래를 가르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2차 재난지원금 여력이 된다면 재난지원금 범위를 넓혀나가겠지만 소상공인, 자영업자, 비정규직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우선 순위로 잡은 것이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이 4차 추경에 관한 대화를 나눈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당 대변인으로서 어떻게 평가하는가.

▲ 김종인 위원장은 메시지가 분명하시고 오랫동안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경제, 사회 분야의 일까지 모두 꿰뚫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늘 연구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 기본소득이나 전일교육제, 데이터청 같은 새로운 컨텐츠는 늘 연구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이야기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변과 공유라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기동성이 있다. 어떤 걸 해야된다고 생각하면 즉시 움직인다. 최근 장마로 수해 지역이 발생하자 곧바로 현장점검을 위해 이동하셨다. 또 코로나19 2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자 질병관리본부를 찾아 정은경 본부장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러한 김 위원장의 행보가 당에 역동성을 가져온 것 같다. 외연 확장을 위해 광주를 방문하고,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등 생각의 역동성과 행동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당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김종인 위원장의 취임 100일을 맞이해 당명과 정강·정책을 새롭게 수립했기 때문에 미래로 힘있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배준영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배준영 의원실] 2020.09.02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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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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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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