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미세모 칫솔 제조업체 비비씨 "코스메틱까지 사업 다변화"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7:05

오는 9~10일 공모주 청약... 21일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미세모 칫솔 제조업체 비비씨는 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비비씨는 1998년 개인사업자 형태로 시작해 2008년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기능성 칫솔모 등 덴탈케어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2020.09.02 urijuni@newspim.com

강기태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사람 10명 중 7명은 비비씨의 칫솔모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해당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는 세계 최초, 유일하게 개발에 성공한 테이퍼모가 근간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비비씨의 고분자 방사/가공 기술이 적용된 테이퍼모는 지난해 기준 국내 칫솔모 시장의 약 70%를 점유할 점유하며 기존 나일론 소재의 대체제로 급성장했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덴탈케어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비비씨는 피앤지, 콜게이트, 유니레버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전 세계 20여 개국, 186개 기업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실제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78%에 달한다.

경영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11억 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13.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4.5%를 달성하며 수익성을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4억 원, 49억 원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9%, 34% 증가한 수치다.

비비씨는 덴탈케어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코스메틱, 산업용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MB 필터 여재를 자체 개발해 선보인 덴탈마스크가 현재 신규 매출원으로 가세했다. 회사 측은 올해 12월까지 확정된 수주 물량을 감안하면 기업 볼륨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 뷰티케어 제품 영역과 수처리 및 산업용 액체 필터 여재 개발 등 원천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며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강 대표는 "비비씨는 구강용품 분야는 물론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기업"이라며 "인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경영이념을 가슴에 새기며 헬스·뷰티케어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비씨는 오는 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7100~3만700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이며,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325억 원 규모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9~10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비비씨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