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허성곤 김해시장, 태풍 '마이삭' 피해현장 점검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14:42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14:42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이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함께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왼쪽 두 번째)이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피해현장인 화목동 시설하우스 피해농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해시]2020.09.03 news2349@newspim.com

허 시장은 이날 오전·오후에 걸쳐 가로수가 쓰러진 지방도1042호선 진례 청천삼거리 일원과 단감 낙과 피해를 입은 진영읍 우동리 농가, 시설 일부가 파손된 삼방시장, 시설하우스 피해를 입은 화목동 일원 농가 등을 둘러보며 피해 복구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태풍 '마이삭'은 2일 밤과 3일 새벽 사이 김해지역에 평균 147.4㎜의 비를 뿌렸으며 최대 순간풍속 초속 23.9m의 강한 바람을 몰고와 크고 작은 피해를 입혔다.

3일 오전 7시 기준 김해시 집계 결과 공공·사유시설을 합쳐 침수 22건을 포함해 가로수 쓰러짐, 교통안전시설물 파손 등 총 131건의 피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작물과 비닐하우스는 벼 쓰러짐과 침수, 낙과 등의 피해가 147㏊에 걸쳐 30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피해상황을 계속 집계 중이다.

이번 피해로 시는 굴삭기, 덤프트럭, 양수기, 인력 등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완료했거나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강풍으로 인한 벼 쓰러짐 등 농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관내 군부대 등과 협의 중이다.

허 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게 하라"며 "피해 농가들의 생활안정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추진하는 등 농업 분야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남해안으로 상륙해 내륙 중심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태풍 '하이선'에 대해서도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대비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