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수젠텍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수젠텍의 항체진단키트는 FDA가 승인한 14번째 항체진단키트"라며 "국내업체 중에서는 엑세스바이오와 수젠텍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로고=수젠텍] |
정 연구원은 "8월에는 항체진단키트뿐 아니라 항원진단키트 수출허가를 획득했고, 중화항체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미국 소재의 아벨리노랩(Avellino Lab)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제품 신뢰도 상승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출 물량 회복이 가장 중요한 지표"라며 "현재 전세계 약 5000개 업체들이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어 수급 불균형은 해소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존에 해외 유통사를 확보하고 있거나, FDA 승인을 획득했거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들이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수젠텍은 앞서 언급한 3박자를 모두 갖춘 업체이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권고한다"라고 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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