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맞춤형 영상 개막식 기획으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 영상 콘텐츠로 구성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오는 10일 영상 개막식으로 관람객을 찾는다.
2020기본소득박람회 포스터 [사진=경기도] 2020.08.05 jungwoo@newspim.com |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행사로 꾸며지는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격식을 중시하는 개막식의 틀을 과감하게 버리고 관객의 시점에서 편안하고 친숙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박람회 영상 개막식의 사회는 지난해 기본소득 박람회와 국제컨퍼런스,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행사의 사회를 맡아온 베테랑 아나운서 문소리씨가 맡는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 1부 행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 정책의 성과와 비전을 전하는 영상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기본소득 박람회와 정책의 비전을 담은 주제영상과, 사회각층에서 보내온 박람회 응원·축하영상이 이어지고 국내 서예 퍼포먼스의 대가인 초당 이무호 선생의 '기본소득 붓글씨 퍼포먼스'와 기본소득의 의미를 쉽게 설명한 영상물을 선보인다.
2부 행사에는 '2020 기본소득 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드니성호가 함께하는 'COAST82(코스트82)'가 친숙한 영화 OST를 연주하고, 재즈아티스트 유발이의 샹송, 리베르따 트리오의 클래식 앙상블 공연이 선보인다. 2부 식순의 끝에는 외국인 방송인 크리스티안 브루고스, 타비아, 레오가 출연해 멕시코와 독일, 핀란드의 복지정책과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낸다. 이어지는 마을연금 영상에서는 포천시 장독대마을, 충남 태안 만수동마을과 전주 화평교회, 전북 정읍 송죽마을의 자생적 기본소득 시행사례를 영상인터뷰로 담아 소개한다.
오후 3시 공개되는 개막식 3부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을 소개한다. 인기 유튜버 신사임당과 기본소득 전문가 김찬휘 위원이 기본소득의 이모저모를 토크쇼 형식으로 소개하고, 온라인 박람회가 생소한 관람객을 위해 장덕대 유튜버가 온라인 박람회 이용방법을 영상으로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어서 유명방송인 강성범씨가 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과 지역화폐 정책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개막식의 마지막은 기본소득 정책을 가족 뮤지컬로 꾸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2020 기본소득 박람회박람회 영상개막식은 경기도 유튜브 채널과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basicincomefair.gg.go.kr)에서 만날 수 있다.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본 행사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온라인(basicincomefair.gg.go.kr)으로 열린다. 박람회 첫날 '온라인 영상개막식'을 시작으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과 11개국 27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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