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당정청, 내주 비상경제대책회의서 재난지원금 발표..."아이들 돌봄 비용까지 포함"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10:47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09:14

추석 이전 영세자영업자·근로취약층 긴급 지원 합의
한정애 "정부 부처, 정돈 된 피해업종 내용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당·정·청이 7조 중반대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을 합의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음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선별지원 규모와 비용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 "이번에 하는 맞춤형 긴급지원 패키지는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외에도 생계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포함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어 "여기에 학교가 열렸다가 닫혔다가 이런 것을 방식하면서 아이들을 돌보는데 느끼는 부담과 비용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 돌봄 비용까지 감안해 다음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leehs@newspim.com

한 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지적한 선별지원 방식의 시간과 비용 등에 대해 "코로나19 정국이 2월부터 시작돼 1·2·3차 추경을 진행했다. 그동안 어떤 업종이 피해가 크다는 등 각 부처별로 정돈돼 있는 것이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 집계를 바탕으로 조속히 지원 대상을 선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는 지난해 매출과 관련된 소득신고를 그 해 5월에 부과세를 신고하면서 해서 나온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이재명 지사는 정부와 여당의 결정을 수용할 것이라고 해왔지만, 선별지원에 시간과 비용이 수반된다는 이유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 6일 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선별 지급될 거라는 보도들이 나간 이후, 한숨과 원망으로 밤새 뜬눈으로 지샌다는 분들 얘기를 참 많이 들었다"고 말해 당 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긴급지원 대상은 영세자영업자·근로 취약층...추석 전 지급 방침

당정청이 결정한 긴급지원은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와 근로 취약층, 특수 고용직 노동자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6일 협의를 통해 추석 이전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정·청이 추석 이전 지급 입장에 합의하면서 조만간 이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우선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노래방·PC방·뷔페·대형학원·실내집단운동시설·유흥 및 감성주점 등 피해 업종에 대한 현금성 지원책이 전망된다. 매출 감소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새희망 자금지원 등을 통해 200만원을 지원하는 안이 검토 중이다.

소상공인의 경우 매출 감소 등의 기준으로 차등 지원할 에정이며, 그 외에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에게는 긴급 생계비와 통신비 지원이 논의되고 있다. 특수고용직 등 근로 취약층에 대해서는 긴급고용안전지원금 지원을 추진한다. 그동안 근로 취약층은 지난 6월부터 신청자에 한해 1인당 50만원 씩 3개월 간 지원받았다.

당·정·청은 4차 추경을 통해 긴급고용안전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으며, 금액 역시 약 200만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