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1000개 종목 가운데 매도 의견 종목 63개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올 들어 주가가 400% 이상 폭등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급락하면서 월가에서는 '고평가'된 종목들에 경고하고 나섰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팩트셋에서 조사한 37명의 월가 애널리스트 가운데 테슬라에 대해 8명 만이 매수 등급을 냈으며, 11명은 매도에 해당하는 평가를 했다. 이들 분석가의 평균 목표가격은 284.97달러이며, 이는 지난 거래일 종가가 447.37달러 인것을 생각하면 주가는 지금보다 36%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에 마켓워치는 월가의 매수와 매도 등급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S&P 500 주식 가운데 주식이 과반수 매도 등급을 받는 경우는 드물지만, 매수 등급 보다 매도 등급을 더 받은 주식은 33개였다.
또 러셀1000 중 매도 의견이 매수 의견보다 많은 종목은 테슬라를 포함에 63개다. 이 가운데 대부분 매도 등급을 받은 기업은 4개다.
대표적으로 엑손모빌은 매수가 12%, 매도가 20%의 비율을 보였으며, 비욘드미트도 매수 22%, 매도 30% 의견을 보였다. 이어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각각 20%, 45%로 매도 비율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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