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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인종차별 시위 싫증' 교외 지역이 변수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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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교외 카운티에서 트럼프 지지율 역전
"시위 불안감 커져…교외 백인들, 부정 여론 많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교외 지역을 고려하면 바이든 후보가 밀릴 가능성은 아직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는 7일(현지시간) 최근 실시한 먼모스대의 펜실베이니아 주 대선 여론조사를 인용하면서, 인종차별로 불거진 전국적인 시위로 인해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교외에서는 선거 전략을 '공공 안전'으로 바꾼 트럼프 대통령으로 지지율 역전된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버지니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지지자들이 성조기 등의 기발을 들고 가고 있다. 2020.09.07 007@newspim.com

지난 5월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과 지난 8월 제이콥 블레이크의 하반신 마비 이후 포틀랜드와 미니애폴리스에서 폭력 시위가 불거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캠페인을 전환, 오는 11월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 교외에 이와 같은 불안정한 지역이 확산할 것이라고 언급해왔다.

애리조나주 파이날 카운티 홀리 리옹의 민주당 의장은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럼프의 메시지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교외 유권자들에게 일종의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우려는 실제로 다른 교외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교외 유권자 홍보에 나선 민주당원들은 대학 교육을 받은 백인 여성들이 시위에 대해 "정말로 싫증 나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몬머스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경합주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하지만 격차가 4포인트 수준까지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중순 여론조사에서 펜실베이니아 주의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53%, 트럼프 대통령은 40%로 나타났지만, 이번 8월 말 조사에서는 바이든 49%, 트럼프 45%로 그 격차가 줄어들었다. 바이든 후보에게 꼭 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3%, 트럼프는 40%로 나타났다.

경합주는 펜실베이니아 주와 애리조나 주, 플로리다 주, 미시건 주, 위스콘신 주, 노스캐롤라이나 주 등 총 6곳이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필라델피아 주 교외를 포함한 10개 경합 카운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46% 대 44%로 2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주 전 조사에서는 바이든이 54% 대 35%로 압도적인 차이로 앞지르던 지역들이다.

미국의 상원과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12개 선거구에서 앞섰지만, 경합주였던 6개 선거구에서 공화당이 앞섰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위스콘신주 밀워키 외곽 오조키 카운티의 로버트 테이터슨 민주당 간사는 "트럼프는 '나만이 너희를 구원할 수 있다'는 선거 전략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것은 내가 우려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과장된 발언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공화당 자문위원 겸 여론조사 전문가인 프랭크 룬츠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될 만한 이슈를 꺼내지만, 이를 잘못된 방식으로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외 유권자들은 법과 질서보다 '공공 안전'을 더 원한다"면서 "그들은 '통제되는 거리'보다 '안전한 거리'를 원하지만, 트럼프의 미사여구는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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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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