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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겨냈다' 시진핑 선포, 애프터코로나 중국 소비경제 용수철 반등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20:31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20:31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9월 8일 오전 10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코로나19 방역 퇴치 유공자(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표창장 수여식을 갖고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 화난 해산물 시장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지 근 9개월 만이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 등 코로나19 방역 퇴치 유공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직접 표창했다. 시 주석은 한시간이 넘게 연설을 하면서 코로나19 퇴치 영웅들이 '인민지상 생명지상'의 가치를 지켜냈으며 모든 인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를 물리칠 수 있었다고 지하했다. 9월 7일까지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제로(0) 발생' 기록을 이어간 가운데 중국의 이날 코로나와의 전쟁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은 전세계에 중국 코로나 퇴치 승리를 과시하는 자리가 됐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9월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코로나19 퇴치 유공자 표창장 수여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14억 인민들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끌어냈다고 치하했다.  2020.09.08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코로나19 퇴치 유공자 표창장 수여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2020.09.08 chk@newspim.com

 중국은 8일 코로나19 퇴치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갖기에 앞서 9월 4일 6일간 일정으로 베이징 국제 서비스무역 교역회를 개최했다. 베이징 국제 교역회는 2019년 12월 31일 코로나19 발생이후 오프라인 현장에서 열린 최대 규모의 경제 무역 전람회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이후 중국 최대규모 오프라인 전람회인 베이징국제 서비스무역 교역회에서 참관객들이 5G기반 의료 기기를 시험해 보고 있다.   2020.09.08 chk@newspim.com

조업재개 생산 등 경제 활동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면서 지하철과 거리 상가 등에는 사람들이 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베이징 등 중국 주요도시는 요즘 경제 정상화가 속도를 내면서 사람들이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바빠졌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6일 일요일 오전 이른 시간인데도 베이징 지하철 5호선 후이신시제베이커우(惠新西街北口)역 지하철 안이 입추의 여지 없이 붐비고 있다.  2020.09.08 chk@newspim.com

중국은 완전히 코로나19 이후 시대로 접어들었다.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의 메카 베이징 중관촌 거리도 활기를 되찾았다. 9월 6일 저녁 베이징 신동방 건물 인근에는 수개월 동안 자취를 감췄던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연일 많은 인파가 거리를 메우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6일 행인들이 베이징 중관촌에서 펼쳐진 길거리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2020.09.08 chk@newspim.com

 6월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폐쇄됐던 베이징 신파디(新發地) 시장은 9월 6일 전면 재개장 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 신파디 농산물 시장으로 화물차가 들어가고 있다.  [사진-바이두]2020.09.08 chk@newspim.com

식당가를 를 비롯한 서비스 상가에도 주민를이 발길이 넘쳐나고 있다. 6일  베이징 중관춘 식보가(食寶街) 먹거리 촌의 한식당 '탄탄대로' 직원은 최근 한달 영업으로 볼때 거의 코로나 발생 이전으로 회복이 됐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9월 6일 일요일 저녁인데도 베이징 중관촌의 먹자촌에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다.   2020.09.08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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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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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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