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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기 수평 꼬리날개 추가 결함"…주가 6% 추락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07:59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07:59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품질관리 문제로 미국 정부 당국의 조사를 받는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에서 또 다른 동체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결함 소식에 주가는 6% 추락했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보잉사가 787기 동체의 수평 꼬리날개(horizontal stabilizer) 제작 과정에서 일부 부품이 규정치보다 더 큰 힘으로 고정돼 있어 간극을 부적절하게 좁히고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시험 비행 중인 보잉 737 MAX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18 justice@newspim.com

보잉은 지난 2월 이 같은 문제점을 파악했으며, 이날 발표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은 "보잉 787기에 영향을 미치는 제조 결함을 조사하고 있다"며 "보잉사와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의 브리핑을 받은 한 관계자는 "수평 꼬리날개 문제로 드림라이너 900여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보잉사는 안정장치 결함이 항공기 운항 안전에 즉각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면서 아직 운전하지 않은 항공기에 대해 우선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운항 중인 항공기에 대한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7일 보잉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한 787기의 후면 동체 생산 과정에서 자체 설계와 제조 기준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FAA는 설계기준에 미달한 보잉 787기의 본체 부분에 대해 신속한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보잉의 주가는 뉴욕거래소에서 5.83% 하락한 161.08달러에 마감했으며, 마감 후 거래에서도 1.79% 하락한 158.12달러에 거래됐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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