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합] 코스피, 美증시 급락 여파에도 '선방'...개인 5천억 순매수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16:56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16:56

전날 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투매...나스닥 4% 급락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비록 2380선이 무너졌으나 다른 나라의 하락폭과 비교하면 사실상 선방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0포인트(1.09%) 내린 2375.8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9.38포인트(1.22%) 내린 2372.53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9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6.10포인트(1.09%) 내린 2375.81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8.82포인트(1.00%) 내린 869.47에 장을 마쳤고 달러/원 환율은 2.7원 오른 1189.1원에 종료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9.09 dlsgur9757@newspim.com

코스피 하락의 주요 원인은 전날 미국 증시 주요지수의 폭락이라는 분석이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국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 투매가 이뤄지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78%), 나스닥 지수(-4.11%)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21.1%)가 큰폭으로 떨어졌고, 애플(-6.7%) 마이크로소프트(-5.4%) 아마존(-4.4%), 페이스북(-4.1%), 알파벳(-3.7%) 등도 고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하락도 영향을 미쳤고, 미중 분쟁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관련 종목 주가가 많이 빠졌다"면서도 "그나마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선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04%, 대만 가권지수가 -0.43%,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6%, 홍콩 항셍지수 -0.98% 각각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를 떠받친 건 개인 투자자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07억원, 119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으나, 개인은 하락장에서도 5158억원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64%), 삼성바이오로직스(-1.94%), NAVER(-2.09%), LG화학(-1.41%), 셀트리온(-6.13%) 등 대부분 1%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9%), 증권(-2.54%), 기계(-2.15%), 섬유의복(-1.96%)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였다. 다만 종이목재(1.12%), 운수창고(0.35%)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9억2900만주, 거래대금은 15조원 규모였다. 총 238개 종목이 상승했고, 2종목(DB하이텍1우, 한솔홈데코)이 상한가를 쳤다. 하락은 618종목, 보합은 46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2포인트(1.00%) 내린 869.4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21원, 3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반면 개인은 161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주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4.36%), 씨젠(-1.98%), 알테오젠(-4.02%), 제넥신(-4.4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48%), 케이엠더블유(2.19%), 휴젤(6.69%) 등은 올랐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