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제유가, 3개월래 최저치서 반등…WTI 3.5%↑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04:20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04:2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가가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데다 주가도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지만, 업계에서는 약한 수요 전망이 우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9달러(3.5%) 오른 38.0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11월물은 1.01달러(2.5%) 상승한 40.79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유가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시장에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원유 저장 시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원유시장 펀더멘털은 약해 보인다"며 "수요 회복세가 약하고 재고와 유휴 생산 여력은 크며 정유 마진은 낮다"고 지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의 연합체인 OPEC+의 산유량은 지난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프렛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산유량은 지난달 하루 171만 배럴 증가한 3463만 배럴로 집계됐다.

앞서 OPEC+는 하루 감산량은 970만 배럴에서 770만 배럴로 축소하기로 했다. 플랫에 따르면 새로운 공급 합의량에 대해 OPEC+의 감산 이행률은 9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내일(10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재고 지표에 집중하고 있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7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금값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1.70달러(0.6%) 오른 1954.90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