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매도세 진정에 달러 하락, 유로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06:53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06:53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제 전망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보도 이후 미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하락하면서 4주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전날 뉴욕증시 매도세가 진정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가 하락 압력을 받았고, 국제유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상품 통화가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0.23% 하락한 93.23을 나타냈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0.26% 상승하며 1.1806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이 0.14% 오르며 106.18엔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상품 통화인 호주 달러화가 미 달러화 대비 0.97% 상승하며 0.7283달러에 거래됐고, 파운드/달러는 0.15% 상승한 1.3002달러에 거래됐다.

내일(10일)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ECB가 더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제시할 것이란 보도에 유로화가 고점을 높였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ECB의 생산과 물가 전망은 지난 6월 전망에서 소폭의 변화만 보일 것이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은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유로존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낙관론이 여전하다"며 "더 많은 부양책이 필요하겠지만 처음 예상했던 것 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0.3% 상승한 1.1805달러로 고점을 높였고, 전날 4주 최고치인 93.664로 올랐던 달러 인덱스는 0.3% 하락한 93.265에 거래됐다.

그렇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가 최근 상승분을 유지하며 연말까지 주요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견고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들어 달러 인덱스는 2% 상승했다.

스코티뱅크의 숀 오스본 외환 전략가는 "달러는 잘 지지되고 있고, 적어도 1980년대 이후부터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파운드화는 유럽연합(EU)이 영국 정부의 새로운 국내시장법에 대한 브렉시트 협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1.30달러 선을 웃돌았다.

영국이 기존 EU 탈퇴 협정 일부 조항을 무력화할 수 있는 법안을 제시해 EU와 무역협정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날 파운드화는 6주 최저치로 하락했다.

한편, 엔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가 지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의 피험자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진행 중인 임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