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열 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영양팀과 재활병동에서 감염이 벌어졌는데, 아직 두 곳 간 연결고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7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폐쇄된 가운데 의료 관계자가 체온을 재고 있다. 서울시와 세브란스병원은 재활병원 환자 및 보호자, 영양팀 외부 협력업체에서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0.09.10 kilroy023@newspim.com |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 첫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9일이다. 이날 병원 내 영양팀 종사자 1명과 재활병동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 직원들을 포함한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영양팀에서 8명, 재활병동 의료진 1명, 재활병동 환자 보호자 1명 등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세브란스병원 내 두 곳에서 집단발생이 확인되고 있는데 영양팀과 재활병우너 간 연결고리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며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127명의 종사자 및 환자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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