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끝판왕 삼성 갤럭시Z폴드2, 오늘부터 예약 "100만원 지급"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06:00

프리미엄 패키지 톰브라운 에디션, 고가에도 빠르게 '매진'
예상 출하량 전작보다 많아...삼성, 구매자 혜택 대폭 확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세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의 국내 예약판매가 오늘(11일)가 시작된다. 갤럭시Z폴드2는 전작 갤럭시 폴드의 단점을 전향적으로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전세계 관심이 높다. 

특히 앞서 진행한 396만원 가격의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에 23만여명이 몰리자 이번 갤럭시Z폴드2 역시 흥행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11일부터 닷새 동안 갤럭시Z폴드2 예약판매를 한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2020.09.10 sjh@newspim.com

◆ "전작보다 좋다" 호평…흥행 대박으로 이어지나

11일 전자업계에 지난 7~8일 이틀간 국내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 판매에는 23만여명이 몰렸다. 

전세계 판매 물량이 5000대로 한정적이라 일부 국가에선 선착순으로, 국내에선 추첨 방식으로 판매한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Z폴드2와 톰브라운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갤럭시 워치3' 41mm 모델,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패키지로 제공된다. 

선착순으로 판매를 진행한 미국, 중국 등에서는 '완판'되는 성과를 얻었다. 중국에서 완판되기까지 시간은 불과 5분이 채 안됐다. 

국내에서도 396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응모 초기 대기열이 5000명까지 형성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18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2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모아진다. 정식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이날부터 닷새 동안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초도물량은 이통사향과 자급제를 포함해 약 1만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대비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지난해 갤럭시 폴드의 초도 물량 부족으로 극심한 품귀 현상이 나타내던 것을 감안, 물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2에 대한 시장 평가는 가격이 239만8000원으로 기존 스마트폰 대비 여전히 높다는 점을 제외하면 대부분 긍정적이다. 전작대비 내구성이 개선되고 단점이 보완되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올해 예상 출하량은 70만~80만대 정도다. 지난해 갤럭시 폴드가 50만대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40~60% 많은 수준이다. 

갤럭시Z폴드2의 선전을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초 선보인 갤럭시Z플립을 포함, 300만대에서 많게는 400만대까지 폴더블폰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 최대 100만원 보상에 글로벌 대비 예약 선물 많아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 판매 확대를 위해 '보상 판매' 혜택을 획기적으로 확대했다.

우선 갤럭시폴드 고객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100만원 정액을 제공하는 '특별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간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로, 사용하던 갤럭시 폴드를 반납하고 갤럭시Z폴드2를 구매하면 이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2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과 아이폰 사용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상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사진=삼성전자] 2020.09.04 sjh@newspim.com

이에 더해 '2배 보상'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 보상 대상 범위를 넓혔다. 특별 보상을 받지 못했거나 일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상은 갤럭시 S·노트·폴드·플립 사용자가 대상이며 아이폰 6·7·8·X시리즈·11·SE 사용자도 받을 수 있다.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받난ㅂ하고 갤럭시Z폴드2를 구입하면 각 통신사 중고매입 가격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준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사전예약 선물도 글로벌 대비 강화했다. 일례로 미국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6개월 무료,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 1년권과 ▲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또는 ▲정품 케이스·무선충전 트리오·차량용 거치대로 구성된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70%(1년 1회 한정) 보상 ▲방문 서비스(2회) ▲정품 보호필름 무료 부착(1년 1회)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Z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