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목포에서 무면허 고등학생이 몰던 렌터카와 승용차가 충돌,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14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2분께 목포시 상동 한 아파트 앞 편도 3차선 도로에서 마주보고 달리던 쏘나타 렌터카와 K7 승용차가 충돌했다.
교통사고(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뉴스핌DB] 2020.09.01 1141world@newspim.com |
이 사고로 렌터카인 쏘나타에 탄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5명 중 2명과 K7 동승자 1명 등 총 3명이 숨졌다. 두 차량 탑승자 4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렌터카 탑승자들은 모두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대의 고교생들로, 운전면허증을 도용해 차를 빌린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사고 당시 상대 차량은 대리운전 기사가 몰았던 점으로 미뤄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렌터카 운전자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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