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전자결제대행 일평균 6000억...코로나19로 언택트 거래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2:00

선불지급서비스 전기대비 26.7%↑, 긴급재난지원금 영향
카카오페이·삼성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 전기대비 12.1% 증가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금융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일평균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 이용액이 6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카카오페이나 삼성페이로 대표되는 간편결제시장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의 일종인 전자지급결제대행(PG) 이용실적(일평균)이 대비 15.3% 증가해 67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 따지면 1782만건으로 32% 늘었다. PG는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매개하는 서비스로 카카오페이나 페이코 뿐 아니라 위메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이 PG사업자로 등록되어 있다.  

[자료=한국은행]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특히 식품, 생활용품, 음식배달 등 온라인결제를 대행하는 업체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교통요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을 이용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의 이용금액은 4306억원으로 26.7% 증가했다. 간편송금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데다가 선불카드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이용도 해당 서비스로 잡혔기 때문이다. 반면, 이용건수는 1998만건으로 전기대비 0.6% 줄었다.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하면서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결제대금예치서비스(에스크로) 이용실적은 254만건, 1152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20%, 17.2% 증가했다. 이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 받고 거래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확인한다음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관리비 정산시 주로 이용되는 전자고지결제서비스는 전기대비 14.8% 증가한 362억원을 기록했다. 이용횟수로는 19만건으로 전기대비 3.6% 늘었다. 직불전자지급서비스는 이용금액이 3273만원으로 15.2% 증가한 한편, 횟수기준 799건으로 44.3% 감소했다. 편의점 등 일부 업체의 서비스가 종료된 영향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나 삼성페이로 대표되는 간편결제서비스는 전기대비 12.1%증가한 2139억원을 기록했다. 역시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온라인 거래를 통한 간편결제가 증가한 영향이다. 횟수로도 전기대비 8% 늘어난 731만건을 기록했다.

간편송금서비스역시 3226억으로 20.3% 증가했다. 횟수로는 291만건으로 4.7% 늘었다. 기존 전자금융업자를 중심으로 송금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은행들의 송금 서비스 이용도 확대됐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