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로 결제액 증가 가속화 전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KTB투자증권은 1일 다날에 대해 언택트(비대면) 결제와 카카오게임즈 상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날은 국내 PG사 중 휴대폰결제, 신용카드, 가상화폐, 간편결제까지 진출한 국내 유일 종합 PG 업체로 언택트 소비 증가에 따른 전사 결제대금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고=다날] |
그는 "실제로 코로나19 영향이 처음 반영된 다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7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0% 성장했다"며 "특히 휴대폰 결제의 경우 카드 및 간편결제 사용이 어려운 계층의 대안으로 사용되면서 배달의 민족과 쿠팡 등 배달앱 내 결제액이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음식점 및 카페 이용을 제한하는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은 하반기 결제액 증가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날이 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다날은 카카오게임즈의 휴대폰 결제 PG 담당업체"라며 "2015년부터 카카오게임즈의 휴대폰 결제 PG를 담당했으며, 상장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에 따른 게임 내 결제액 증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