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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심(軍心) 모으는 김정은, 수해복구 현장서 "헌신에 머리 숙여진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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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황해북도 수해복구 현장 찾아 만족감 드러내
"김정은이 지닌 가장 큰 복" 등 이례적 표현으로 군 치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인민군의 헌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고지도자가 직접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다', '머리가 숙여졌다'는 등 이례적인 표현으로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부 결속을 노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폭우와 강풍 피해를 복구해 새로 일떠세운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난날 낙후성에 피해까지 겹쳐 처참했던 농촌마을을 짧은 기간 동안 흔적도 없이 털어버릴 수 있는가"라면서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만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전체 인민군 장병들이 지니고있는 진할 줄 모르는 무한대한 정신력과 열렬한 애국심,당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효심을 가슴 뜨겁게 느끼며 머리가 숙여졌다"면서 "이렇듯 충직한 강한 혁명군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자랑중 제일 큰 자랑이고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대해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최근 김 위원장이 부각시키고 있는 애민정신에 군심도 결집시키려는 의도"라면서 "군에 대한 김정은의 신뢰, 애정을 보여주면서 사기도 높이고 군의 역할을 인민들에게도 전달하는 한편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뜻도 담겨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수차례에 걸쳐 현장 지도를 나서는 등 애민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불과 사흘 전에도 은파군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을 지도했다.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까지 수해 복구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북한 매체들도 수해 복구의 엄중함을 일제히 강조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피해복구전투는 중요한 정치사업' 논설을 통해 "우리 당은 피해복구전투가 벌어지는 전구를 전력을 투하해야 할 최전선으로 정하고 최정예수도당원사단들을 조직하여 급파하는 전례없는 조치까지 취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라의 재부를 통채로 기울여서라도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하여 피해지역 인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가셔주고 당창건 75돌과 당 제8차대회를 의의있게 맞이하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박정천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 중앙위 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이날도 현지 시찰에 동행하지 않았다. 지난 7월 이후 두 달 가까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반면 현 부부장은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 역시 김 위원장의 옆을 지켰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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