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손기술로 제조업의 뿌리 역할을 하는 소중한 자산"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미국 아마존을 통해 호미를 판매하는 경력 54년의 영주대장간 등 111개사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백년소공인' 인증현판과 정책금융 금리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함께 갖춘 우수 소공인 111개사를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영주대장간 등 111개사를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 [로고=중소벤처기업부] 2020.09.15 pya8401@newspim.com |
지난해 100개사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백년소공인 선정은 급변하는 제조환경 속에서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영중인 소공인을 대상으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소공인중 대표적인 업체로는 영주대장간을 비롯해서 ▲성일한지(2대째 30여년간 전통한지 생산) ▲계룡백일주(14대째 이어오는 전통 민속주 생산) 성▲성종사(국내 최초 범종 생산) 등이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한 백년소공인에게 인증현판과 확인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공방 기술보급과 작업환경개선 등 5000만원 규모의 소공인 특화지원사업 지원과 정책자금 금리 인하(0.4%p) 등 혜택을 지원한다.
노기수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소공인들은 숙련된 손기술로 제조업의 뿌리 역할을 해오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백년소공인과 같은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하반기에도 100개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10월말까지 온라인 소상공인마당(www.sbiz.or.kr) 또는 전국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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