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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이언주 "주식회사 부산 CEO 맡을 준비됐다"...부산시장 출마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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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재보궐선거 부산시장 출마 굳혀
"신보수세력 결집해 부산 혁신모델 창출"
"코로나 사태 이후 새로운 비전 보여줄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승현 기자 = "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광자원과 개방성, 국제성을 극대화시키면 부산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식회사 부산의 CEO가 되고 싶습니다. 부산을 누구보다 잘 알고, 부산을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부산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꼭 실현해보이고 싶습니다."

21대 총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할 의지를 굳혔다.

이 전 의원은 15일 뉴스핌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부산 시민들은 자유와 번영을 위해 일심동체가 될 준비가 되어있다"며 "글로벌 경제인 출신답게 신산업을 중심으로 자유시장경제 혁신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출사표다.

이 전 의원은 내년 재보궐선거를 2022년 대통령선거 전초전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재보궐선거는) 단순히 지역적인 이슈가 아닌 한국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빅이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특히 "부산에 도시국가형 모델, 자유와 번영의 모델을 제시하면서 현장에서 함께 발로 뛰면 국민들이 볼 때 '저 사람들이 집권하게 되면 국가 전체가 저렇게 가겠네'라고 생각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부산을 스타트업 메카로 만들기 위해 전문학교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세계적인 전문학교를 부산에 유치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노하우와 컨텐츠를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의정활동 시절 '보수 여전사', '자유 여전사'로 불렸다.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17년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거쳐 미래를향한전진 4.0을 창당한 뒤 미래통합당과 통합했다. 그야말로 격정의 정치여정을 보냈다. 특히 지난 4·15 총선에서 PK(부산·경남·울산) 대표 정치인이 되겠다고 선언하면서 그야말로 '고군분투' 백병전을 치루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 시절 반(反)문재인 연대를 외치며 보수진영과의 접점을 넓혔다.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되자 삭발투쟁을 펼치며 강력한 반대의 뜻을 펼친 것이 대표적. 이에 이 전 의원에게 '언다르크', '여전사'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 전 의원은 4월 총선 패배를 이겨내고 부활을 꿈꾸고 있다. 무대는 부산이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줘야 한다"며 "부산의 미래번영 비전을 제시하고 자유가 곧 번영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언주 전 의원. leehs@newspim.com

다음은 이언주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

-그간 어떻게 지냈나.

▲ 선거 후에 책을 읽고, 가족과 함께 쉬면서 부산 사람들을 만났다. 원래 선거 전에 만나야 하는데 선거운동 기간이 너무 짧아 선거가 끝난 후에야 만난다. 취미로는 음반을 제작하고 있다.

-어떤 음반인가.

▲ 힙합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음악적 재능보다는 취미로 시작하게 됐는데 재미있는 것 같다. 힙합은 가사에 라임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잘 못하기 때문에 작사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제가 줄거리를 줬다. 추선 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제는 사회풍자적인 내용이다. 문재인 정권의 불공정, 내로남불 등 정치풍자적인 가사를 녹였다. 또 구태 정치를 풍자하고, 쫄보 정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거짓말쟁이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내년 부산 시장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야권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데, 출마의사가 있나.

▲ 부산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부산 발전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당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에 대한 비전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대선에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저는 처음으로 무언가에 도전하고, 변화를 시작하는 것을 좋아한다. 남들이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지 않았을 때도 먼저 나서서 물꼬를 터줬다. 그러면서 보람을 느끼는 성격이다. 사실 야당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제가 먼저 나섰기 때문에 야당이 용기를 얻었다.

지금은 모든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의 본질을 알게됐다. 제가 굳이 문재인 정권의 문제점과 모순 등을 나서서 얘기하지 않아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다. 이제 우리가 해야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이 코로나19 사태를 핑계로 무차별적으로 현금을 살포하고 있다. 국민들 역시 정부에서 이것저것 준다고 하면 감사하게 받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경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국민들도 '언제까지 받으면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한다. 미래번영의 비전을 제시하고 자유가 곧 번영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보여줄 수 있는 무대 중 하나가 지방권력이라고 생각한다.

마침 부산 시민들이 자유와 번영을 위해 일심동체가 될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다. 부산·울산·경남 모두가 경제적으로 굉장히 침체된 상황에서, 경제를 회복해야겠다는 야망과 욕구, 열망 등이 분출되고 있다. 대다수가 경제혁신을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르노닛산얼라이언스, 에스오일 등 글로벌기업에서 일할 때도 그랬고, 국회의원 시절 산자위, 기재위, 국토위 등 경제관련 상임위를 거쳐오면서 계속해서 주장했던 것이 경제혁신이다. 글로벌경제인 출신답게 신산업을 중심으로 자유시장경제혁신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이런 것들을 부산시민들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비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결국 대선 전초전이다. 많은 이슈들이 결국에는 대선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 단순히 지역적인 이슈가 아닌 굉장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이 무엇인가. 이런 것들을 부산에 도시국가형 모델, 자유와 번영 모델을 제시하며 현장에서 함께 뛰면 국민들이 볼 때 '저 사람들이 집권하게 되면 국가 전체가 그렇게 가겠네'라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제가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부산을 신산업의 메카로 관문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산업 전환을 제가 현장에서 함께 뛰어다니며 머리를 기업들과 맞대고 그런 모델들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다. 결국 그런 것들이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유튜브 채널인 '이언주TV'에서 관광지로 알려진 발리가 스타트업의 메카라는 사실을 알렸다. 부산을 스타트업 메카로 만들기 위해 어떤 것들을 구상하고 있나.

▲ 발리에 가보면 스타트업 인재들이 모여 새로운 사업에 대한 구상을 많이 하고있다. 지금은 엄청나게 크기만 한 캠퍼스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네크워크를 통해 캠퍼스를 이루는 노하우다. 이에 세계적인 전문학교를 부산에 유치해야 한다. 전문학교는 교육부의 까다로운 규제에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학생들의 노하우와 컨텐츠를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또 부산이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라는 점도 장점이다. 관광자원과 개방성, 국제성을 극대화시키면 충분히 부산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되려면 지역의 수장이 갖고 있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주식회사 부산의 CEO가 되는 것이 목표다.

주식회사 부산의 최고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어떻게 하면 잘 살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번영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면 부산 지역 아이들을 다른 지역 아이들보다 글로벌하게 키울 것이냐. 부산에서 태어나고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타 지역과 달리 국제화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 제 꿈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언주 전 의원. leehs@newspim.com

-'보수의 여전사', '자유의 여전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힘 있는 야당이 돼야 한다는 기조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때로는 너무 강경한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 혹은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타이틀에 만족하는지, 더욱 강경으로 가려는지, 아니면 다른 이미지를 갖고 싶은지.

▲ 지금과 같은 상황을 보면 오히려 국민들이 저같은 사람을 아쉬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대한민국이 태평성대와 같이 평화롭다면 저같은 정치인이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만 이젠 거기에 경제혁신의 여전사까지 보태면 좋겠다. 

문재인 정권 사람들이 막말을 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제가 잘못된 얘기를 하거나 막무가내로 주장하지 않는다. 굉장히 논리적으로, 강하게 얘기한다기 보다 아픈곳을 찌르는 것이다. 민주화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저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뒤가 맞지 않고 모순됐다. 민주화는 권위주의에 대항하며 자유의 확대를 주장해야 하는데, 오히려 자유를 억압하는 세력이 됐다. 

-문재인 정부, 도덕성 질문이다. 추미애 아들 논란과 그 해명,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의 방어, 친문들의 여론몰이 등이 이슈다. 한때 민주당에 몸담기도 했는데 왜 그렇다고 보며 어떻게 평가하는지.

▲ 민주당에서 나온 이유도 그 사람들의 거짓말 때문이었는데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 같다. 기대이상이다. 제가 '나는 왜 싸우는가'라는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위선에 대해 분노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민주화 세력은 지난 정권에서 거리로 뛰쳐나가 '자유'를 외쳤다. 그런 부분에서 국민들도 기대를 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상황을 보면 지난 정권 보다 훨씬 더 통제를 좋아하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까지 통제를 하고자 하는 인식이 강해졌다.

또 문재인 정부는 공정성에 대해 굉장히 많이 이야기를 했지만, 그들의 행동을 보면 전혀 공정하지 않다. 조국 사태에 이어 추미애 사태까지 민망할 지경에 이르러도 국민들에게 전혀 사과할 줄 모른다. 근본적으로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정권에서 자신들이 해왔던 얘기들, 국민들을 선동했던 말들은 결국 사기였다.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위선적이고 진정성이 없다. 결국 기대했던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질문이다. 59년 만에 4번의 추경을 하게 됐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이나 통신비 2만원 지원 등 논란 여지도 많다.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와 국가 재정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보는지.

▲ 목표가 불명확하다. 무작정 돈을 쓰는 데 목표가 있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쓰러져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는 데 목표가 있다면 핀셋지원을 해야한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소득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거나 없어진 사업체 위주로 먼저 지원을 해야한다. 사업자와 종업원, 상공인과 농어민 등 그동안 경제활동을 해오던 사람들의 소득이 줄었을 것 아닌가. 경제활동을 해온 사람들한테 집중적으로 지원해서 그들이 도산하거나 그만두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을 줘야한다.

특히 통신비는 말이 안되는 얘기다. 도대체 통신비와 코로나19는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언택트 시대이기 때문에 통신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하는데, 요즘 대부분의 국민들은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결국 노인들 수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통신은 곧 전화인 것이다. 얼마나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방식인가. 오죽하면 통신사와 특별한 관계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언주 전 의원. leehs@newspim.com

◇이언주 전 의원 약력

1972년 부산 출생
1991년 영도여고 졸업
1995년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학사
2004년 노스털웨스턴대 대학원 법학 석사
2011년 연세대 법무대학원 경제법무 석사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 합격
2000년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2004년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
2008년 에스오일 상무
2012년 19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시을·민주통합당)
2016년 20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시을·바른미래당)
2019년 행동하는자유시민 상임대표
2020년 미래통합당 통합추진위원장
2020년 국민의힘 부산 남구 당협위원장
2020년 동아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2020년 경성대 IPP사업추진단 객원교수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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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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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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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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