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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새만금 수상태양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민간 최대규모

기사입력 : 2020년09월16일 14:21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14:21

친환경 에너지 대표기업 도약…2030년까지 국내외 10GW 목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 E&S는 새만금개발청이 주도하는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에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규모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총 2.4GW 가운데 200MW로 민간 기업 최대다.

올해 단일 규모 최대인 전남 신안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미래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월 컨셉 공모를 진행해 총 4개 사업자를 뽑았다. 이후 첫 번째 사업자 선정을 위한 본입찰을 지난 15일 진행해 SK E&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 E&S 신재생에너지 발전 지도 [사진=SK E&S 홈페이지] 2020.09.16 yunyun@newspim.com

SK E&S는 본입찰에서 새만금을 네덜란드의 '알메르'와 비슷한 미래산업과 혁신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알메르는 매년 5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자급자족 신도시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7번째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SK E&S는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구축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우수 앵커기업(선도기업)과 인력을 유치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미 SK E&S가 로컬라이즈 군산을 통해 사업성과가 나타난 몇몇 벤처기업들은 새만금 창업클러스터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와 커뮤니티가 융합된 복합형 도서관과 문화체험 공간 등을 조성해 이 지역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나아가 SK E&S는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들의 지주회사로 출발했지만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분야에 집중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SK E&S가 국내에서 운영중인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110MW 규모로 태양광 발전소가 전국 36개 지역에 47MW, 풍력 발전소가 전남 신안군에 63MW 가동 중이다.

향후 국내에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을 합쳐 최소 2GW 규모의 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재생에너지 총 설비용량의 10% 수준이다. 나아가 2030년까지 국내와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각각 5GW씩 총 10GW 규모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SK이노베이션 울산 공장 등 전국 총 17개 사업장에 약 354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345MWh 규모의 ESS기반 가상발전소(VPP)를 운영 중이다.

지난 7월에는 미국 태양광 ESS 설치 1위 기업인 선런(Sunrun)사와 함께 가정용 에너지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유정준 SK E&S 사장은 "기업들이 기후변화와 탄소배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고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해 깨끗한 에너지 공급에 앞장설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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