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 필요성, 사망 44% 줄인 임상 확인"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글로벌 대형 제약사 로슈(Roche)는 18일 자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악템라/로악템라(Actermra/Roactemra)가 코로나19 환자의 인공호흡기 착용 필요성을 줄이는 임상 결과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로슈는 미국 등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3상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해당 약물을 복용한 입원 환자 사이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44% 낮아졌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슈는 해당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보건당국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에 실패했던 로슈의 '악템라'는 이후에도 렘데시비르 등과 병용 임상이 계속 진행 중이며, 이 약은 JW중외제약이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 로크르즈에 위치한 로슈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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