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스가 日 총리 취임 하루 만에...北 "전범국서 자라는 위험한 독초" 맹비난

기사입력 : 2020년09월18일 16:07

최종수정 : 2020년09월18일 16:07

북한 외무성, 日 만행 비난하는 연구원 글 게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스가 요시히데 총리 취임 하루만인 18일 일본의 역사왜곡 움직임이 극심해지고 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전범국의 풍토에서 자라나고 있는 위험한 독초'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해당 글을 게재한 차혜경 일본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 있는 공원에서는 일조협회 등의 주최로 간도대지진 당시 인제가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조선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진행됐다"면서 "문제는 이날 신흥우익단체들이 '당시 6000명의 조선사람들이 학살당했다는 자료는 증거 없는 거짓이며 이를 그냥 두어서는 안된다고 악선전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일본군 731부대에 복무한 경력이 있는 남성이 세균전을 증언하자 이를 거짓으로 간주한 글이 1만건 이상 올라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차 연구원은 일본 정부에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 그는 "일본정부는 간도 조선인 학살범죄가 감행된 때로부터 9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똑똑한 사죄도, 그에 대한 진상규명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구일본군 731부대의 세균전 만행과 관련한 입장도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실을 자학적인 것으로 매도하며 과거 범죄에 대한 진상 조사와 범죄자 처벌 등을 통한 과거 청산을 회피하고 진실을 외곡하며 잘못된 역사관을 주입시키는 조직적 행위를 묵인, 조장, 비호해온 현 일본당국의 처사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피비린 일제의 만행사에는 그 언제가도 세월의 이끼가 낄 수 없는 법"이라면서 "전범국의 풍토에서 자라나고있는 위험한 독초는 일본사회에 더 큰 재앙을 몰아올 뿐"이라고 경고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