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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확산 급증에 일제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0년09월19일 02:06

최종수정 : 2020년09월19일 02:06

코로나19 확산세, 유럽서 크게 급증…WHO 경고나서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 났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91.87포인트(0.70%) 하락한 1만3116.25, 프랑스 CAC40 지수는 61.32포인트(1.22%) 내린 4978.18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42.87포인트(0.71%) 빠진 6007.05로 집계됐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1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한 수녀가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역에서 나오고 있다. 2020.09.18 mj72284@newspim.com

이날 증시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이에 여행, 은행, 자동차 주가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현재 유럽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주 유럽 53개국에서 30만 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2주 동안 유럽 국가의 절반 이상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 국장은 유럽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경고했다. 지난 3월 유럽에서 팬데믹이 첫번째 절정에 달했을 때 보고된 사례보다 최근 사례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위스덤 트리는 "코로나19의 상승세가 강해져 경제 회복을 저해할 정도로 심각해진다면 현재 증시에 위험 효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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