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24시간 대기 질을 측정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시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대기환경을 지키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LG유플러스는 이날 김승수 전주시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G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대기환경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 LG유플러스, 5G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대기환경 서비스 업무협약 모습[사진=전주시청] 2020.09.21 lbs0964@newspim.com |
전주시와 LG유플러스는 오는 2022년까지 팔복동 산업단지와 만성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에 자율주행 로봇 6대와 고정형 대기측정기 20기를 투입해 대기환경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로봇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대기 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24시간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이 로봇은 순찰 도중 대기 오염도가 높은 지역을 발견했을 때 원격으로 음원·영상 정보를 시에 보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자율주행 로봇이 수집한 빅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와 함께 '5G를 기반으로 한 통합형 대기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연계해 대기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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