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명을 돌파했다. 21일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12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8만283명을 기록했다.
도쿄(東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98명 확인됐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1주일 만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7명, 50대가 13명, 40대 12명 순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은 24명이었다. 10세 미만의 어린이 확진자는 1명 발생했다.
효고(兵庫)현 고베(神戸)시의 초등학교에서는 2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학생 2명과 교원 2명의 감염이 확인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20명과 교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39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0명, 아이치(愛知)현 19명, 후쿠오카(福岡)현 1명, 사이타마(埼玉)현 15명, 지바(千葉)현에서 14명, 효고현에서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쓰고 출근길에 나선 도쿄 시민들. 2020.07.31 goldendog@newspim.com |
이로써 22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283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7만9571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도쿄도, 오사카부, 후쿠오카현, 이시카와(石川)현, 야마구치(山口)현, 미에(三重)현에서 1명씩 모두 6명이 발생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526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513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2만4306명 ▲오사카부 1만99명 ▲가나가와현 6402명 ▲아이치현 5134명 ▲후쿠오카현 5004명 ▲사이타마현 4445명 ▲지바현 3637명 ▲효고현 2602명 ▲오키나와(沖縄)현 2358명(미군 확진자 제외) ▲홋카이도(北海道) 1975명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1695명 ▲이시카와현 756명 ▲군마(群馬)현 670명 ▲이바라키(茨城)현 627명 ▲기후(岐阜)현 599명 ▲구마모토(熊本)현 571명 ▲나라(奈良)현 555명 ▲시즈오카(静岡)현 522명 ▲시가(滋賀)현 479명 ▲히로시마(広島)현 479명 순이었다.
21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4명 늘어난 163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7만2063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7만1404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7일(속보치) 하루 1만9017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후지필름홀딩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아비간. 2020.06.08 herra7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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