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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색 '기본 붉은색 계열 단색, 혼용은 포인트' 신중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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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비대면 의원총회서 의견 취합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당색 선정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빨강·노랑·파랑 삼원색을 사용하기로 했으나, 당내 반발 의견이 만만치 않은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실무적으로 붉은색 계열 단색을 주된 컬러로사용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혼용색은 명절 등 특별한 날에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 차원으로 사용하거나, 의원들의 개인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될 전망이다. 다만 이는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좀 더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당원카드 예시.[사진=국민의힘 제공] 2020.09.14 taehun02@newspim.com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실무적으로 당 로고 등 대부분을 붉은색 계열의 단색으로 하고, 명절 등 특별한 날에는 포인트를 주기 위해 혼용색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비대책회의를 마친 뒤 당 로고 및 당색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 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이날 오후 비대면 의원총회를 거친 뒤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변경했다.

지난 2일 당명을 교체한 국민의힘은 이날 당색과 로고를 확정, 추석 연휴 전까지 당 정비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비대위에 다양성과 포용송의 의미를 담은 빨강·노랑·파랑 3색을 혼용하는 안을 비대위에 보고했다.

그러나 지난 21대 총선에서 사용했던 '해피 핑크'색이나, 자유한국당 시절 사용했던 빨강 단일색을 사용하자는 의견이 만만치 않았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혼용색보다 핑크색을 사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며 "지난 총선에서 핑크색을 입고 당선됐다. 굳이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당원들 사이에서 파랑색과 노랑색을 사용하는 데 반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랑은 더불어민주당, 노랑은 정의당의 당색이다.

다만 김 위원장은 혼용색을 사용해 다양성을 포용한다는 의미에서는 동의하지만, 반드시 빨강·노랑·파랑 3색을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노랑색을 반대하는 의견이 많으니 (노랑색을) 빼고 해보자는 의견을 제시한 적 있다"며 "특별히 색깔에 대해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 다양성이 포함되면 좋겠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색깔이 우리 당의 본질을 좌우하는 건 아니다. 우리 당이 변화를 위해 몸부림 치는 과정에 있으니까 그런 차원에서 생각해보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다만 큰 틀에서 사용되는 단색의 경우 핑크 또는 빨강 등 붉은색 계열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소속 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기존 당색인 핑크와 빨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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