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6%·국민의힘 20%…무당층 소폭 늘어난 33%
정의당·국민의당 '소수정당' 지지율도 줄줄이 하락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특혜 논란 속 9월 3주차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고 국민의 힘은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p 하락한 3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p 상승한 20%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기타 1%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20주간 정당 지지도 [사진=한국갤럽]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진보층의 67%(5%p↑)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46%(1%p↑)가 국민의 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장관 논란을 둘러싼 여야 공방 속 각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중도층의 37%는 민주당을, 17%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3040대에서 40%대 지지율을 보였고, 50대는 37%, 20대는 29%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이 33%를 지지한다고 응답하면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어 50대 21%, 40대 17%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4%p 늘어난 33%로 집계됐다. 이중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8%,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201명에 접촉,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16.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