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국민은행, 논란의 채용계획 수정키로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17:07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17:07

서류전형에 지나친 과제와 독일어 우대 등 논란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국민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공고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채용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1차 서류 전형부터 지나치게 많은 과제를 요구하거나 영어 등 흔한 외국어 능력보다 독일어 가능자를 우대한 것을 두고 취준생은 물론 현직자들 사이에서도 잡음이 터져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국민은행 채용 공고를 두고 취준생들이 모인 익명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나눈 이야기. 2020.09.23 rplkim@newspim.com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L1) 채용 공고' 절차를 수정하기로 했다. 현재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는 "금번 채용계획에 변동사항이 있어 잠시 채용 홈페이지 이용을 중단한다"고 공지된 상태다.

국민은행 채용이 논란이 된 것은 전날부터다. 서류 및 필기·면접 전형을 통해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국민은행은 서류전형부터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외에 ▲디지털 사전과제 ▲온라인 디지털 교육과정(TOPCIT) 의무이수, AI(인공지능) 역량검사 등을 요구했다.

국민은행 채용공고를 접한 취준생들의 분위기는 냉랭하다. 취준생 카페 등에선 "현직도 어려운 과제를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이냐", "이정도면 채용 갑질이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 주를 이른다.

일각에선 그간 기재 항목에 없던 독일어 점수가 추가된 부분을 두고 의구심을 보낸다. 토스나 오픽 등 흔한 영어 어학점수가 기재항목에서 빠지며 취준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을 살펴보면 현직자들조차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경우 독일에 지점이 없는 상황인데 독일어 능력을 우대한다는 것이 이상하다"며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독일 진출을 계획하는 것도 아닐텐데 충분히 의심되는 대목이긴 하다"고 전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