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비인도적 기업' 꼬리표 뗀 한화, 유럽 투자금에 '손짓'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럽 태양광진출 '걸림돌' 분산탄 분할..매각에 무게
"비인도적 기업엔 투자 안해" 유럽자금 투자 외면 탓
한화 "국제사회 기대 충족 노력, 다양한 방안 검토 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그룹이 해외 투자금 유치를 확대하고 글로벌 태양광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유럽 태양광시장 확대에 걸림돌인 분산탄 사업을 분할하면서다.

유럽금융기관은 분산탄 사업이 '비인도적 무기'라는 이유로 생산업체에 투자를 금지해 왔다. 한화그룹은 분할된 신설법인을 계열사로 남겨둔다는 입장이지만, 완전한 리스크 해소를 위해 결국 매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화는 24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산탄 사업부문을 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설법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의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2일이다.

한화큐셀이 건설한 독일 브란덴부르크 태양광 발전소 전경 [제공=한화큐셀]

한화그룹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강철비'로 불리기도 하는 분산탄은 넓은 지역에 파편을 흩뿌리는 무기로, 방대한 지역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무기다. 민간인 피해가 크다는 지적에 유럽을 중심으로 분산탄을 비인도적인 무기로 보고 이를 생산하는 업체에게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유럽 금융기관에서는 "ESG 경영, 즉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분산탄 생산업체에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2007년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연기금을 시작으로 네덜란드공무원연금, 스웨덴 연금펀드, 덴마크 공적연금 등이 ㈜한화에 대한 투자를 배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재계 한 관계자는 "한화그룹의 해외투자 비중은 타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태양광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한화 입장에선 분산탄 사업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의 32%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이중 상당수가 태양광 발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한화그룹도 이에 발맞춰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태양광발전 사업권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으로 유럽 전역으로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유럽 투자자금 유치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단순히 분산탄 사업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다고 해서 유럽의 투자 제재가 해제될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한화그룹 내 계열사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이 결국 신설법인인 KDI를 매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같은 분산탄을 생산하는 풍산 등이 인수 후보로 점쳐진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와 기관들은 전통적 재무 성과뿐 아니라 ESG 등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판단하는 정보를 투자 결정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며 "이번 분할 결정도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국제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매각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설법인 설립을 성실히 진행하겠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