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공화당 지도부, 트럼프 불복 입장에 '화들짝'..."평화로운 정권 이양 약속"

기사입력 : 2020년09월25일 08:53

최종수정 : 2020년09월25일 09:17

공화당 지도부 "결과 상관없이 질서있는 정권 이양"
그레이엄 "트럼프에 불복 권한 있어..패소 시 수용"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선거 패배 시 불복 입장을 내비친 가운데 여당 공화당 지도부는 24일(현지시간) 대선 결과에 따른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11월3일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패배하면 연방대법원이 이를 판단할 것이라며 불복 의사를 드러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표결을 마치고 상원 본회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020.07.23 bernard0202@newspim.com

이 같은 발언은 패배 시 대법원이 대선 승패를 판단하게 될 수 있으므로 대선 전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 지명·인준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발언 이후 공화당 일부 의원 사이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평화적 정권 이양을 약속하며 재빨리 논란 진화에 나섰다.

이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11월3일 선거의 승자는 (내년) 1월20일에 취임한다. 1792년 이후 4년에 한 번씩 이뤄진 것처럼 질서 있는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도 "결과에 상관없이 순조로운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은 해명을 내놨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개월 동안 민주당이 추진하는 우편투표 확대를 언급하며, 대선 불복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우편투표 확대로 부정행위가 일어날 것이라며, 민주당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빌미로 대선을 조작하려 한다고 비난해왔다.

과거 대법원에서 대선 결과가 판가름 난 사례는 2000년 당시 공화당 조지 워커 부시(아들 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후보의 대결 1번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제사법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복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대)법원이 결정할 것이다. 공화당이 패소하면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완전한 법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6일 새 대법관 후보 지명자 발표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유력한 지명자로 에이미 코니 배럿이 거론된다.

그는 시카고의 제7 순회항소법원 판사로 보수적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배럿 판사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대법관 9명 가운데 보수 성향의 판사 수는 6명이 된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