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중대본 "향후 2주간의 방역 관리, 하반기 코로나19 유행 결정"

기사입력 : 2020년09월27일 18:11

최종수정 : 2020년09월27일 18:11

"방역망 내 관리 80% 미만…잠복감염 상당수 존재 가능성"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추석 연휴 이후 현재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전환할 것인지 검토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을 포함한 향후 2주가 하반기 코로나19 유행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코로나19 현황·조치사항 ▲개천절 계기 집회 대응방안 ▲코로나19 자살 예방을 위한 1393 강화대책 등이 논의됐다.

먼저 중대본은 지난 2주간의 방역관리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지난 2주간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91.5명으로 이전 2주간의 176.5명에 비해 85명 감소했다.

다만 지난 2주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비율이 21%이며 방역망 내 관리비율이 80% 미만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지역사회 감복감염이 상당수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dlsgur9757@newspim.com

중대본은 "현재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을 차단하고 점차 안정화돼 가는 상황이지만 추석과 한글날이 포함된 향후 2주간의 방역 관리에 따라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유행이 결정될 것"이라며 "추석 특별방역기간 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석 이후 일일 확진자 수, 집단감염, 분포양상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의료·방역 체계가 감내 가능한 범위내로 유행양상이 진입하는지 측정한 후 거리두기 1단계 생활방역체계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대본에서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로부터 코로나19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했다.

서울특별시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해외 입국자와 국내발생 자가격리자 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며 오는 4일까지 자치구별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지속 운영한다.

인천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낚시객 이동이 잦은 항·포구와 낚시어선업의 질서 유지가 필요한 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대중교통, 성묘·봉안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대민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6일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만4570명으로 전일 대비 474명 증가했다. 중대본은 지난 26일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3명을 적발해 이중 1명에 대해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