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6개 지역본부로 분산해 코로나 차단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캠코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온택트(ON-tact) 기반 화상면접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캠코는 이달 22~25일까지 4일간 기존 대면 면접방식을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대체해 정규직 채용형 청년인턴 1차 면접전형을 실시했다.
9월 22~25일까지 부산 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진행된 캠코 정규직 채용형 청년인턴 화상면접에서 면접위원들이 응시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캠코] 2020.09.28 bjgchina@newspim.com |
화상면접 도입을 위해 캠코는 6개 지역본부 네트워크를 활용, 화상면접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전산장애에 대비해 시뮬레이션 수행, 비상플랜 마련 등 3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화상면접 응시자 240여명이 본인 선택에 따라 6개 지역본부(서울, 경기 수원,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부산 본사 면접위원과 화상으로 연결해 질의응답 등 면접을 진행했다.
캠코는 응시자별로 면접 장소와 시간을 달리해 응시자 간 상호접촉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원 발열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응시자 개별 대기실 운영 등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특히 면접위원 대상으로 화면상태, 음질 등 평가와 무관한 요소를 배제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에 특화된 교육을 하고 모든 응시자가 균등한 조건에서 면접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코로나 확산 차단과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화상면접을 새롭게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선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5급 금융일반 경영, 경제, 법, 건축, 전산, 기록물관리, 6급 금융일반 등 총 7개 분야에서 채용형 청년인턴 약 69명을 공개 채용 중으로 오는 10월 2차 면접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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