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로 복귀하며 통산 3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최신 차트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2주 연속 이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2주간 2위에 오르며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후 5주차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8.21 alice09@newspim.com |
핫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모두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주요 메인 차트로 꼽힌다.
빌보드에 따르면 솔로 가수가 아닌 팀의 노래가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건 마룬5 이후 2년 만이라고도 전했다. 2018년 당시 마룬5의 '걸스 라이크 유'는 통산 7주 동안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5주차에 접어들면서 더욱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여 주목된다. 지난주 이 곡은 미국 내 음원 판매 부문에서 15만3천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96% 높은 실적을 보였다.
스트리밍 역시 전주보다 11% 늘어난 1400만 회를 기록했고, 라디오 방송에서도 8% 증가한 2080만명의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4가지 버전으로 추가 발매된 리믹스 버전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핫 100' 정상 탈환 이후 방탄소년단은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면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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