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카트 끌고 전통시장 찾은 문대통령 "소비생활 위축되지 않길"

기사입력 : 2020년09월29일 17:56

최종수정 : 2020년09월30일 08: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왕시장 찾은 문대통령 내외 29만9000원 어치 제수용품 구입
"코로나 점차 안정세지만…추석 연휴까지 잘 넘겨야 안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차례상을 위한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10분 동안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과 바로 옆 유진상가 1층 청과물 시장을 찾았다. 인왕시장 등은 문 대통령이 취임 전 홍은동 자택에서 지낼 당시 김 여사와 함께 자주 찾던 곳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먼저 청과물 시장에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과일을 구매한 뒤 김 여사가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9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10분 동안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과 바로 옆 유진상가 1층 청과물 시장을 찾았다.[사진=청와대] 20.09.29 photo@newspim.com

이어 문 대통령은 장바구니 카트를 직접 끌며 인왕시장 곳곳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점포에 들를 때마다 "요즘 경기가 어떠시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손님이 줄고 가격이 올라 매출이 예년만 못하다는 상인들의 걱정에 안타까움을 나타냈으며, 매출이 올랐다는 한 과일상점 상인의 이야기에는 "정말 다행입니다"라고 기뻐하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 내외는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29만9000원어치를 구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귤, 거봉, 사과, 밤, 쪽파, 새우, 민어, 쇠고기, 당근, 시금치, 떡, 마늘, 무 등으로 실제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장보기를 마친 뒤 인왕시장 내 한 식당에서 냉면으로 오찬을 했다. 이따금 시장에서 상인들과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요청하면 흔쾌히 응했다.

이번 인왕시장 방문은 인원을 최소화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제1부속비서관과 의전비서관 등 제한된 인원만 수행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재래시장 방문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전하며 "예년 같지 않은 추석이지만 국민들께서 지갑은 닫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9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10분 동안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과 바로 옆 유진상가 1층 청과물 시장을 찾았다.[사진=청와대] 20.09.29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어려운 농축어민들과 상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소비생활은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명으로 떨어진 것을 언급하며 "일단은 8·15 이전 수준까지 갔다"며 "점차 안정세로 가고 있고,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일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 매우 다행이다. 협조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도 안심은 이르다. 이번 추석 연휴까지 잘 넘겨야 걱정을 덜 수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만 잘 넘기면 잠시 주춤했던 경제도 다시 힘을 낼 것이다. 방역과 경제를 함께 지켜내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추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동 자제를 당부한 만큼 청와대 관저에 머물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공무원 피격 등 현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 공동조사를 제의한 만큼 북한의 반응 여부를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