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후 2달 연속 성장…월 9000대 회복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8208대, 수출 1626대 등 총 983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실적으로 내수는 13.4% 늘었으나, 수출은 46.7% 줄어든 수치다.
쌍용차는 9월 판매 증가로 7월 이후 2달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월 9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 [사진=쌍용자동차] |
내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위축 상황에고 온·오프라인 대상으로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벌인 결과 7월 이후 2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3개의 스페셜 모델이 출시에 맞춰 진행된 비대면(언택트)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판매 회복세를 이끌었다.
수출 역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주요 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전월 대비 3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뚜렷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쌍용차는 코로나 확산 장기화에 따라 위축된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온라인 론칭 등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티볼리에어 모델을 시작으로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출시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회복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