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올 영화산업 피해 3조5500억원 추정…예산 집행 50%도 안돼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11:27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11:27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가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 국내 영화산업의 피해규모가 3조5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문체부 국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산업이 침체된 상황에서 영화산업 예산 집행률은 49.7%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올해 코로나 사태로 영화산업계 피해 규모가 대폭 늘어나 영환산업 관련 예산 집행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1~9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1.33%로 줄었으며 관객수는 71.42% 감소했다. 올해 연간 피해규모는 3조5574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정 의원 [사진=박정 의원실] 2020.10.07 89hklee@newspim.com

또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개봉 연기된 영화는 24개, 개봉 취소된 영화는 3편이다. 영화마케팅사 54개 업체 중 18개(33%)사 근무자가 감소했으며 상영관 멀티플렉스 3사 기준으로 정직원은 9.7%, 계약직은 63.8%가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마케팅사 54개 업체 중 18개(33%)사 근무자가 감소했고 상영관 멀티플렉스 3사 기준으로 정직원이 9.7%, 계약직이 63.8%가 감축했다.

특히 영화제작지원 실행율은 21%, 해외 진출 지원은 31%, 한국영화아카데미 운영은 25%, 현장 영화 인력양성 32%, 영화 향유권 강화 18%등 현장에 대한 지원예산 집행률이 낮다.

박정 의원은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영화산업 연간 피해규모도 3조5574억원에 달하고 인력감축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문체부 예산 실집행률이 50%도 안되는 것은 큰 문제"라며 "문체부는 연말까지 실집행을 독려하겠다고는 하지만 예산 집행은 시기와 방법이 중요한 만큼 적기, 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