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與, 출석 희망 증인도 막무가내 거부…국감 무력화"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10월08일 10:01

"與, 증인·참고인 채택 거부는 국민들의 알권리 침해"
언론 편향성 문제제기…"與 의원 출연횟수 압도적으로 많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정감사 자진출석을 희망한 증인들도 막무가내로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거부하면서 국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국정감사를 무력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08 kilroy023@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과 관련해서는 결사적으로 한 명의 증인도 받지 않았다"며 "이스타 항송 사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정의연 사건과 관련해서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증인 채택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노바운더리 수의계약,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서도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며 "필사적으로 증인 채택을 막는 민주당의 행태에 연민을 넘어 처연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당은) 정권의 실정과 비리 의혹이 차고 넘치는데 입법부 본연의 감사 기능을 무력화하고 맹탕 감사를 조장하고 있다"며 "국감을 할 생각이 없으면 방해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달라"고 일갈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언론의 편향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 정권에서 언론이 편향되고 기울어진 운동장인 건 알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당 여의도연구원이 KBS와 MBC, TBS 등 공영방송에 출연한 각 당 의원과 인사의 출연 횟수 등을 분석했다"며 "그 결과 KBS 간판 시사 라디오인 '김경래의 최강시사'만 보더라도 지난 8개월 동안 민주당 의원의 출연 횟수는 96회인 반면 우리당은 65회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내용의 질을 떠나서 단순히 정량적 비교만 하더라도 기계적 중립성조차 지키지 못한 채 정부여당의 편을 드는 어용방송, 어용언론이 돼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