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인사미술공간' 개관 20주년 프로젝트 '인미공 공공이공' 개시

기사입력 : 2020년10월10일 09:33

최종수정 : 2020년10월10일 09:33

20년 아카이빙 자료 전시·워크숍·특별판 출간물 마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시각예술 작가를 지원하고 미술서 출판에 앞장선 '인사미술공간'이 개관 20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20주년 아카이브 전시와 퍼포먼스, 토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인사미술공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과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가 운영하는 시각예술분야 신진예술인 전문 지원 공간이다. 젊은 예술가와 전시 기획자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환으로 전시는 물론이고 워크숍과 퍼포먼스, 토크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10.08 89hklee@newspim.com

'인사미술공간'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인미공 공공이공'이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프로젝트답게 '인미공 공공이공'은 아카이브 전시와 관람객과 만나는 퍼포먼스, 릴레이토크, 심포지엄, 원서동 투어 프로그램 그리고 '여성의 장소'를 주제로 한 출판물로 구성된다.

인사미술공간 전시장에는 지난 20년간 발간한 작가들의 자료집과 출판물을 볼 수 있다. 약 200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과 100여회의 행사 아카이브 가운데 약 200여점의 발간서적과 영상기록물을 선별해 오는 11월 28일까지 종로구 원서동 인사미술공간에서 공개한다. 2000년대 한국 미술계의 흐름과 현대미술가들의 활동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인사미술공간에서는 2000년대 신진작가였던 박주연, 양혜규, 임민욱, 이주요, 함양아의 비디오 작품을 모아 공개한다. 2020.10.08 89hklee@newspim.com

아울러 2000년대 신진작가였던 박주연, 양혜규, 임민욱, 이주요, 함양아의 비디오 작품을 모아 공개한다. 박주연의 '물망초'(2000), 양혜규의 '펼쳐지는 장소(비디오 삼부작Ⅰ)'(2004), 이주요의 '한강에 누워'(2003~2006), 임민욱의 '뉴타운 고스트'(2005), 함양아의 '공산주의 관광'(2005)이 소개된다. 

관객과 함께하는 워크숍도 준비됐다. '온택트 시대의 예술 경험'에 대한 좌담을 퍼포먼스와 영상예술 분야로 나눠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 또, 2006년 지역 리서치 중심의 프로젝트였던 '원서동 프로젝트'를 2020년 버전으로 소환한다.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AR(증강현실) 기술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미공 주변 지역에 대한 리서치 결과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출간하는 자료집 '인미공 공공이공'도 주목할만하다. 이는 지난 약 300회의 전시와 행사들의 굵직한 흐름을 담은 주요 기록물이다. 인미공의 상징적 저널이었던 '볼'의 제11호 미발간 주제인 '여성의 장소'를 동시대 맥락으로 재해석해 영화,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들의 원고를 수록하고 작가의 드로잉을 담은 '볼' 특별호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덕션으로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카이빙 자료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10.08 89hklee@newspim.com

이번 특별호를 위해 양효실, 아그라파 소사이어티 등 시각예술 분야 평론가 뿐 아니라 여성학자 정희진, 문화연구가 이지행, 영화평론가 조혜영, 사회운동가 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들이 필진으로 참여했고 윤석남, 정정엽, 봄로야 등 시각예술 작가의 드로잉도 함께 실렸다. 인미공의 20년사를 다룬 자료집과 저널 '볼' 특별호는 전시 기간 중 인사미술공간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전시 종료 후 아르코미술관 2층 아카이브실에서 열람 가능하다.

인사미술공간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관객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예약은 SNS채널 및 홈페이지에 게시된 관련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