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돌 한글날 맞아 '한글 사랑 홍보행사' 개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574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 쉬운 우리말 소통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올바른 우리말 쓰기'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한글사랑 홍보행사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청사 1층에서 열린 행사는 최교진 교육감과 공식 상징물인 세종이가 직원들에게 올바른 우리말 쓰기 홍보물과 전통한과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블렌디드 러닝' 대신 '연계교육', '플립 러닝' 대신 '역진행수업' 등 외국어 표현을 우리말로 순화해 사용하면서 한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공하는 우리말 순화어 목록과 공공용어 자체 진단 평가표 및 우리말 순화 홍보물을 제작해 시교육청 소통망과 가정통신문 앱을 통해 알리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우리말 순화어 목록 [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교육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와 소통력을 높이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공공 용어 등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글날이 있는 10월 한 달간은 K-에듀파인 내 공문서 상단 표어를 '제대로 쓴 한글 대대로 쓸 우리말'로 변경해 운영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에서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소통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글사랑 홍보활동을 통해 '올바른 우리말 쓰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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