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애플, 올해 판매량 증가할 듯...아이폰12 5G 출시로 펜트업 효과 기대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7:06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5:13

상반기 아이폰SE 이어 하반기도 흥행...전년 대비 4% 증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애플 아이폰이 코로나19에도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상반기 보급형으로 선보인 아이폰SE 흥행에 이어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전년보다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아이폰 시리즈별 출시 이후 초기 판매량 비교.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0.10.13 sjh@newspim.com

보고서는 아이폰12가 예년보다 늦은 10월 중순에 출시됨에도 올 12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도 9~12월간 아이폰11의 판매량보다 1%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수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부진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2020년 2분기 코로나로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아이폰SE를 399달러에 출시하면서 보급형 시장을 공략했고, 이는 락다운 기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도 선전하면서 글로벌 기준 매주 100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폰SE와 아이폰11은 올 3분기까지 애플이 판매량을 유지하는데 힘을 실었다. 

이에 더해 아이폰12가 아이폰 처음으로 5G를 지원하면서 판매량 증가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제프 필드핵(Jeff Fieldhack) 애널리스트는 "5G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까지 스마트폰 구매를 미뤄왔던 아이폰 사용자들의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펜트업(pent-up)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스플레이 사이즈 및 가격 포인트도 업그레이드 구매를 자극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통신사들도 5G사용자 고객을 늘리기 위해 이번 첫 5G아이폰을 프로모션에 적극 활용에 나서 아이폰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에서도 아이폰12는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윤정 애널리스트는 "통상 애플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지는 4분기이지만 특히 이번엔 더욱 기대가 되는 상황"이라며 "애플은 상반기 아이폰SE 흥행 성공에 이어 아이폰12 시리즈에 '미니' 라인을 추가, 보급형 프리미엄 5G폰 시장내 승부수를 던졌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보여 삼성의 갤럭시 S20 FE(팬에디션)과의 경합 또한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