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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3Q 영업익 276억원..전년比 7.4%↑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8:47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8:47

3분기 누적 영업익 819억원..전년 대비 24% 늘어
택배·물류사업 확충..자산매각 등 투자재원 마련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진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257억원) 대비 7.4% 증가한 27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5491억원으로 전년 동기(5427억원) 대비 1.2% 늘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6178억원, 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24.1% 증가했다.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2조33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전 메가 허브 택배 터미널 조감도 (제공=한진) 2020.10.13 syu@newspim.com

택배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목표로, 대전 메가 허브 택배 터미널을 비롯해 기존 터미널을 대형화, 자동화하는 등 생산능력 확충과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전략 고객을 대상으로 협력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농협택배'를 함께 운영 중인 농협으로부터 함안수박 브랜드 마케팅 기획과 콘텐츠 개발에 대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이 밖에 소규모 발송 고객을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 농산물 기프트카드, 친환경 택배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간편여행 신규서비스 시범운영 등 신규 배송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

물류사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물류창고사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인천신항 운영사 통합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계해 대형 우량 고객을 신규 유치할 계획이다. 또 인천신항 1-1단계 배후부지 사용권 확보를 계기로 인천신항에서 하역·운송·보관사업을 연계해 수익성 제고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글로벌사업은 이달 중 6000평 규모의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개장해 항공,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해 다양한 기관 및 스타트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물류·택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과 사내벤처제도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진은 지난 상반기 한진렌터카와 부산 범일동 부지를 매각한데 이어 현재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대체부지 확보가 가능한 보유 부동산이나 유동화 가능한 주식을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핵심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며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경영효율화를 도모해 올해 경영목표와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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