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브룩스 켑카가 부상을 딛고 시즌 첫 출전한다.
2018년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30·미국)는 15일부터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섀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 대회 '더 CJ컵'을 앞둔 공식인터뷰에서 '우승' 각오를 밝혔다.
브룩스 켑카. [사진= 뉴스핌 DB] |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소감으로 그는 간략히 '우승'이라고 말했다.
켑카는 지난해 더CJ컵 3라운드를 앞두고 젖은 땅에서 미끄러져 왼쪽 무릎부상을 당했다. 이후 수술과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들어 처음 출전한다.
브룩스 켑카는 "다시 와서 기쁘다. 지난 두 달간 재활 치료에 집중했고 지금 컨디션 좋다. 열흘 전쯤 다시 공을 치기 시작했는데 꽤 괜찮았다. 복귀하니 좋다"고 했다.
부상에 대해선 "당시 대회 초반에는 출전 전에 줄기세포 치료를 받아서 무릎이 괜찮았다. 그런데 미끄러지면서 슬개건 중간 부위가 파열되면서 부상 부위가 재파열 되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올 해는 무릎보다 허리가 문제였다. 물론 허리 문제도 무릎 부상 때문에 생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켑카는 "신체적으로 4 라운드를 플레이하고 걷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가서 우승을 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이나 출전하지 못한데 대해선 "무언가를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컨디션이 좋고 드디어 컨디션이 돌아와서 기쁘다. 아직 마스터스를 비롯한 몇 개 대회가 남아있다. 아직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는 이르다. 지금은 정말 컨디션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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