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역공동체 지원센터'가 내년 2월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중간지원조직으로 어은동 103-7번지에 지어진다
유성구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유성구] 2020.10.14 rai@newspim.com |
구는 지난해 센터 설립 계획을 수립,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해당 건물을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신축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센터는 연면적 400㎡, 지상 4층 규모로 시비 포함 총 17억1764만원을 투입했다.
센터 1층은 운영사무실, 2층에는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학습할 수 있는 회의실, 교육장, 3층에는 주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휴게실 등을 배치한다.
지난 8월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유성구마을공동체네트워크 컨소시엄이 민간위탁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 9월까지 센터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센터가 개소되면 구에서 맡아오던 마을활동가 역량강화사업,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주민주도형 공모사업 등의 기획은 물론 주민역량을 강화시키는 각종 사업들을 수행하면서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지역의 문제는 복잡하고 다양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 행정과 예산의 힘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며 "관과 민의 중간지원조직인 지원센터 운영으로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주인이 되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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