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온택트 방식으로 오는 16일 '제4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1년간 삼국축제 개최를 위해 재배된 국화를 지역 곳곳에 분산 배치하고 기획 전시와 온라인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한다.
행사장 내 공연이나 체험 등 상시운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했다.
제4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홍보 팜플렛[사진=예산군]2020.10.14 shj7017@newspim.com |
코로나19 극복 챌린지 및 경제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삼국(국화, 국밥, 국수) 및 각종 농·특산물(화훼) 판매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드라이브 스루, 워킹 스루 또는 온라인 방식의 판로 확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군은 이번 온택트 방식의 예산장터 삼국축제 개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의 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경험과 경력 축적으로 내실 있고 안전한 축제 개최의 경험을 쌓을 방침이다.
제4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을 활용해 △마을에서 온(ON) 편지 △예산국수 누들 배틀트립 △온라인 삼국 홍보관 운영 △삼국 마켓갈래(온라인 쇼핑몰 연계 특산물 판매)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오프라인으로는 △국화 분산 전시(예산시네마, 예당호 출렁다리, 내포보부상촌, 예산역, 신례원역) △삼국 역사 전시관 운영 △농특산물, 화훼 판매장 운영 △예산시네마 무료영화 기획전(사전 예약제) △예당호 빛밤 불꽃쇼(온·오프라인 관람형) △유리상자 버스킹(언택트) 등 프로그램이 예정됐다.
황선봉 군수는 "앞으로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온택트 삼국축제 추진을 통해 경험을 쌓고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는 계기를 삼고자 한다"며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 않은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오프라인 축제 방문객을 위해 발열체크 데스크를 설치 운영해 체온체크 및 손목밴드를 부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 인력을 운영하며 관광객 동선 통제 휀스 설치, 코로나19 방역 부스 설치, 읍내 식당가 자체 코로나19 방역 협조 요청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안전하고 건강한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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