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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착한프랜차이즈' 232개 가맹본부 동참…정책자금 447억 지원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12:00

공정위,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표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실시하는 '착한프랜차이즈' 운동에 232개 가맹본부가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15일 '제41차 차관회의'에서 2020년 적극행정 주요 실천과제와 그간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공정위가 발표한 우수사례로는 ▲착한프랜차이즈 운동 ▲유통업계 할인행사 가이드라인 마련·상생협약 유도 ▲소규모 사업자 규제 합리화 등이 있다.

이중 착한프랜차이즈 운동은 지난 4월 발표한 공정위의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주의 부담을 완화하해주는 가맹본부를 착한프랜차이즈로 선정하고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8월말 기준으로 전국 5175개 가맹본부 중 232개 본부가 공정위로부터 착한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았다. 이들은 소속 가맹점 3만5130개(전체 가맹점 13.9%)에 약 236억원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로열티 감면 ▲광고판촉비 인하 ▲필수품목 공급가 인하 등이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0.09.09 204mkh@newspim.com

53개 가맹본부는 정책자금 약 447억원을 지원받았다. 착한프랜차이즈로 선정되면 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최대 0.6%p 우대된 금리로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착한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마크를 홈페이지 등에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착한프랜차이즈 운동이 지속·확산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공정위는 ▲기업부담 적극 완화 ▲사업자간 상생협력 지원 ▲소비자 권익 보호를 적극행정 주요 실천과제로 중점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위원장 선도 하에 ▲적극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적극행정 성과 부서평가 반영 등의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적극행정 문화가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 적극행정의 선도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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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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